• ▲ 기장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뉴데일리DB
    ▲ 기장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뉴데일리DB

    부산시는 오는 12, 13일 이틀 동안 시 전역에서 민·관·군·경 26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 광역단위 합동 환경방사선 탐지훈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시 전역에 대한 육상·해상·공중에 대한 입체적 방사선 탐지가 실시된다. 부산시는 컨트롤타워(상황실운영, 합동 환경방사선 감시팀 지휘 및 지원)를, 16개 구·군은 관내지역 방사선 을 탐지하게 된다.

    부산경찰청은 시 전역 공중방사선 탐지 중 헬기를 지원하고,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원전반경 30km내 해상에서 방사선을 탐지한다. 또 육군·해군‧공군은 각각 부여된 지역에 대한 육상방사선을, 고리원자력본부는 원전반경 5km내 육상에서 방사선을 탐지하는 훈련을 하게 된다.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실제훈련으로 행동 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환경방사선탐지체계를 구축하는 데 이번 훈련의 목적이 있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첫날인 12일에는 현장대응 요원을 대상으로 방사선탐지관련 선진사례교육 및 기관별 임무‧역할 설명 등 직무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된다.

    둘째날인 13일에는 시 전역에서 TRS를 활용한 비상상황전파 및 통신훈련(적색비상발령 등), 탐지훈련(상황실 운영, 육상·해상·공중 입체적 환경방사선 감시 등)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방사선 탐지훈련이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완벽한 방사능방재체계 구축을 위해 광역차원 방사선 탐지가 가능하도록 반복‧숙달할 수 있는 합동훈련 모델 적용을 통해 방사능재난 발생 시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