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 윤일현 구청장 안정론 속 이준호 시의원 도전동래… 경선 가능성 높아, 3자 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연제… 주석수 재선 도전에, 안재권 시의원 변화론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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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동래·연제로 이어지는 '온천천벨트'는 보수 진영의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다만 최근 국민의힘이 전국적인 정국 흐름을 의식해 공천 과정의 안정성과 내부 관리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가 감지된다.이런 가운데 각 지역에서는 출마 구도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며, 공천 전략과 경선 운영을 둘러싼 셈법이 복잡해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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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윤일현 금정구청장, 이준호 부산시의회 의원.ⓒ뉴데일리DB
먼저 금정구는 윤일현 구청장이 가장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윤 구청장은 보궐선거 이후 비교적 짧은 기간에도 구정 운영을 빠르게 안정시키며 행정 연속성과 실행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윤 구청장이 지역경제·일자리, 생활밀착형 행정 등에서 주민 체감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현 시점에서는 구정을 가장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인물이라는 것이 지역정치권의 분석이다.다만, 휴가 중 해외 호텔 내 오락시설을 이용했다는 논란이 제기됐지만, 300달러 수준의 소액으로 알려지며 지역정가에서는 "공천에 영향을 줄 사안은 아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여기에 이준호 부산시의회의원이 잠재적 도전자로 거론된다. 이 의원은 금정구 출신으로 최연소 시의원으로 당선된 뒤 주민체감형 조례 발의, 장애인체육환경 개선, 신혼부부 주거 지원 확대 등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왔다는 평가다.시의회 안팎에서는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와 정책 추진 역량을 꾸준히 쌓아왔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
- ▲ 왼쪽부터 장준용 동래구청장, 박중묵 부산시의회 의원, 권오성 전 부산시의회 의원.ⓒ뉴데일리DB
동래구에서는 서지영 국회의원 체제에서 공천 방식이 주목의 중심에 있다. 서 의원은 2024년 총선에서 4자 경선으로 출발해 결선까지 이어지는 경쟁을 거쳐 본선 후보로 확정된 바 있다. 이는 당내에서 경선을 통한 후보 검증 절차가 체계적으로 작동한 모범 사례로 거론된다.이에 따라 지역정가에서는 당협위원장 교체 이후 공천환경에 긍정적 변화가 이뤄졌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구청장후보 공천 역시 지난 지방선거 당시 단수 공천이 이뤄졌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경선 방식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여기에 과거 공천을 둘러싼 갈등과 무소속 출마 등으로 선거가 격화한 전례가 있다는 점도 향후 공천 방식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배경으로 언급된다.현재로서는 장준용 구청장의 재선 도전에 박중묵 시의원, 권오성 전 시의원이 도전자로 거론되며 3자 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다.장 구청장은 현역 프리미엄과 구정 안정성·연속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한편, 재임기간 급여 전액을 지역 복지와 공익사업에 기부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주민복지에서 성과를 쌓아온 점이 차별화 요소다.박 시의원은 동래지역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쌓아왔으며, 시의회 전반기 부의장 경험을 통해 의회와 지역을 아우르는 인적 네트워크가 경쟁력으로 평가된다.권 전 시의원은 출마 채비를 갖춘 뒤 지역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안 대응 역량이 강점으로 꼽힌다. -
- ▲ 왼쪽부터 안재권 부산시의회 의원, 주석수 연제구청장.ⓒ뉴데일리DB
연제구 역시 온천천벨트의 한 축으로 국민의힘 내부에서 현직 구청장과 시의원 간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재선 도전에 나선 주석수 구청장에 맞서 안재권 시의원이 도전 의지를 보이며 준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주 구청장은 과거 이주환 전 국회의원 계보로 분류됐지만, 재임 이후에는 정치색보다 행정 안정과 관리 능력에 무게를 둔 구정 운영을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온천천 정비, 생활 인프라 관리, 민원 대응 등에서 큰 잡음 없이 행정을 이끌어왔고, 특히 연제구가 안고 있는 원도심형 생활 과제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해왔다는 점에서 현역 프리미엄이 작용한다는 분석이다.이에 맞서는 안 시의원은 연제지역 현안과 관련한 정책 제안과 문제 제기를 꾸준히 이어오며 존재감을 키웠다. 침수 대응, 온천천 관리, 생활 SOC 확충 등 연제구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비교적 선명한 목소리를 내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를 바탕으로 구청장선거를 향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다만, 연제구는 진보당 후보가 과거 더불어민주당과 단일화에서 민주당 후보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을 만큼 복잡한 정치지형을 갖고 있다. 이에 공천 경쟁이 격화할 경우 경선의 영향이 본선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