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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5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건강지표 원인분석 및 대책수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보건소와 공공보건의료 지원단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 부산시의 낮은 건강지표 중 암, 심뇌혈관질환, 자살을 중심으로 원인 분석과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김정희 부산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책임연구원은 ‘부산의 주요 건강지표 원인분석 및 대책방안’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이어 황인경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을 좌장으로 조홍재 부산의대 교수(부산지역암센터장), 김병권 동아의대 교수(부산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장), 이미경 부산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 박민성 사회복지연대 사무처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이 펼쳐진다.
전국 7대 특·광역시 가운데 부산지역 암 사망률은 2015년 표준인구 10만명당 108.3명으로 울산에 이어 2번째로 높다. 심장질환 사망률 또한 2015년 표준인구 10만명당 46.3명으로 울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자살 사망률은 2위로 높으며, 연령별 자살 사망률은 특·광역시와 비교하면 40대 자살률이 1위(인구 10만명당 42.3명)로 나타났다.
김희영 부산시 건강체육국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부산의 낮은 건강지표에 대해 관련기관과 구·군, 시민이 함께 고민하고 논의된 의견은 향후 시민의 건강증진과 건강지표 개선을 위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