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시 청사 전경.ⓒ부산시 제공
    ▲ 부산시 청사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다복동 사업'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추진 90개의 정책사업 가운데 모범 혁신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다복동 사업'은 다가서는 복지 동주민센터의 첫 음절을 딴 것이다. 주민과 가장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사회복지공무원과 사례관리사, 방문간호사 등 민간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해 찾아가는 맞춤형 통합 서비스다.

    이웃이 이웃을 돕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지역과 주민이 사회복지와 돌봄의 주체가 되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올해 52개동에 이어 내년엔 132개동, 2018년까지는 205개 전 동으로 다복동 사업을 확대해 이웃이 이웃을 돕는 복지공동체를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에 다복동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광역 차원의 교육체계 구축 △구·군 간 사업 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 정보 공유체계 마련 △동별 지역특성을 반영한 모형을 개발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다복동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복동 사업 시행으로 동별 복지사각지대 발굴 건수, 통합사례관리 건수가 대폭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복지 상승효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