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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와 부산 강서구는 7일 오후 김해시청에서 상생발전협력회의를 열고 공동현안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상생발전협력회의는 지난 8월 12일 열린 자치단체장(허성곤 김해시장·노기태 강서구청장) 간담회 이후 양측간 협력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그 이후 첫 회의다.
이날 회의는 이병철 김해시 기획예산과장과 부산시 강서구 박병금 기획감사실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각 사업팀장 및 계장들의 공동현안 사업에 대한 추진현황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김해시는 △신공항소음피해 공동대응 △부산·김해경전철 역세권 개발사업 △렛츠런파크 금연환경조성 공동추진 △김해-강서 읍면동 자매결연 △우리는 하나데이(한뿌리행사) 대표축제 교류 등 7개 사업을 현안문제로 내놨다.
강서구는 △소나무재선충병 협업 방제 △김해신공항 건설 관련 대응 △김해~부산 간 대중교통 노선 협의 △서낙동강권 지역개발을 위한 수질개선 등에 대한 논의를 제안했다.
이병철 김해시 기획예산과장은 “앞으로 양 자치단체가 공동 현안사업 논의를 정례화 함으로써 이웃 지역 이상의 ‘한 뿌리’라는 지역적 동질감으로 특별한 유대관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부산 강서구는 지난 1989년 김해 가락면·녹산면, 부산 북구 대저동·강동동·명지동를 관할로 설치됐으며, 이 가운데 부산 북구 대저동·강동동·명지동은 1978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김해군에서 부산으로 편입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