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30일까지
  • ▲ 김해기적의도서관이 지난해 마련한 행사 사진들 모습.ⓒ김해시 제공
    ▲ 김해기적의도서관이 지난해 마련한 행사 사진들 모습.ⓒ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김해기적의도서관이 오는 26일 개관 5주년을 맞아 ‘기적의 5년을 담다’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적이 일어나는 날’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1년 개관 이후 지난 5년간 시민들과 함께했던 다양한 활동들을 되돌아보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날 오후 2시엔 가정 내 독서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아빠, 책읽어주세요'(Read to me, Daddy)라는 행사가 마련된다. 이 행사는 아빠들의
    동화책 읽어주기 콘테스트로 자녀와 함께 희망하는 책을 자유롭게 3~5분간 자유롭게 읽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어린이 독서골든벨'은 2016년 김해의책(어린이도서)과 경남독서한마당도서 5권을 선정해 초등4~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퀴즈풀이에 국한된 경쟁프로그램을 지양하고, 온가족이 함께하는 참여형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 도서관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빛이 있는 유리판 위에 모래를 뿌려 그림을 디자인하는 샌드애니메이션 공연으로 어린이 및 가족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개관 당일인 30일 오전 10시30분에는 지휘자 및 작곡가이면서 특히 오페라 매니아들에게 많이 알려진 김해시립합창단 박지운 지휘자가 해설을 맡는 '박지운과 떠나는 이탈리아 가곡여행’이 열린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해 기적의도서관은…

    김해 기적의도서관은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김해시가 지난 2011년 11월30일 공동설립한 전국의 열한번째 어린이 전용 기적의 도서관이다. 2007년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김해시가 '책 읽는 도시 김해' 협약을 맺었고, 2008년 기적의 도서관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2009년 서울 기용건축건축사사무소의 고 정기용 선생과 김지철 선생이 공동으로 재능기부한 설계를 바탕으로 2011년 문을 열었다. 정기용 건축가가 생전 마지막으로 설계한 이 도서관 건물은 친환경도서관으로서 태양광 시스템과 빗물 재활용 시설을 갖추고 있다.전체 시설 규모는 2783㎡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총 3동으로 이뤄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