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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중국 광저우와 선전에서 '2016 부산단독 MICE 해외로드쇼'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해외로드쇼는 중국 기업 내 MICE 책임자, 중국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타겟마케팅을 통해 부산을 홍보하는 동시에 중국 MICE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사전 세일즈 콜 △비즈니스 상담회와 부산 MICE 나잇 △관심업체 사후 방문 상담 등이다.
이번 행사 개최지인 광동성 광저우는 인구 1667만, 중국 내 도시별 GDP3위를 차지하고 있는 경제, 문화, 국제교류의 중심지다.
부산과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한 선전은 우센지, 아오란그룹 등 인센티브 관광으로 부산을 방문한 기업과 중국의 대형 아웃바운드 여행사(CYTS, CTS, CITS 등)들이 본사를 두고 있어 향후 MICE산업과 연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사드배치 문제로 다소 위축된 중화권 MICE 시장을 좀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필요가 있다"며 "선제적 마케팅을 적극 전개해 다른 도시와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