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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부경찰서(서장 정석모)에서는 1일 중앙동 부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 국제적인 테러 상황과 北의 후방 테러에 대비한 유관기관 연합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부산중부경찰서, 경찰특공대, 중부소방서, 중구보건소, 군 등 7개의 기관 1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불상의 테러범이 부산연안여객터미널에 독극물로 추정되는 백색가루를 살포하고 건물에 난입, 인질테러를 벌이는 가상 시나리오를 토대로 보건·소방 제독활동 등 유관기관별 조치와 경찰특공대의 테러범 진압 · 폭발물 제거 순으로 진행됐다.
이 날 모의훈련은 테러방지법 및 시행령 시행으로 변화된 경찰의 역할을 수행하고 국가대테러 대응체계에 대한 실전적 반복훈련이 필요로 함에 따라 테러발생시 현장에 동원된 관련 부처를 통제하고 임무를 부여할 경찰의 지휘능력을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훈련에 앞서 정석모 중부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한 상황 대응과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갖춤으로써, 상황 발생시에도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