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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생활주변 폭력배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조직폭력배 128명을 붙잡아 22명을 구속하고 동네조폭 1028명을 붙잡아 28명을 구속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조직폭력배 단속 결과 전체 검거인원에서 폭력·갈취 등이 58.6%(75명)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어 성매매업소 운영 8.6%(11명), 마약류 7.0%(9명) 등 으로 나타났다.
또한 검거된 이들 중 전과 9범 이상이 86.8%(111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직폭력배의 연령대는 30대 이하 젊은 조직원들이 전체 인원에서 64%(82명)를 차지했고 상당수의 조직원들이 일정한 수입원 없이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최근 이권 개입에 따라 계파를 구분하지 않고 단기간에 소규모로 뭉쳤다 흩어지는 경향이 갈수록 높아져 경찰의 단속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네조폭에 대한 단속 결과는 영세 식당 등을 상대로 한 업무방해나 폭력이 92.0%(1651건)을 차지했고 특히 상습성이 특성인 동네조폭은 검거된 인원 중 51.5%(529명)가 전과 21범 이상으로 나타나 재범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지난해 검거한 동네조폭 636명 중 68명이 이번 단속으로 재검거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에 경찰은 검거 이후에도 보복 등과 관련한 재범 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하며 피해자들과의 연락망을 구축해 보호활동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이달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여성안전 특별치안대책'일환으로 몰카, 바바리맨, 강제추행, 데이트 폭력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