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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투약한 후 승용차로 시내 일대를 질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필로폰을 투약한 뒤 차를 운전한 이 모(35)씨를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16일 오전 5시경 동래구에서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주사기로 오른팔 정맥에 직접 투약한 뒤, 렌트카를 몰며 부산시내 일대 110km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씨의 차량과 주거지를 수색하고 필로폰 0.11g과 1회용 주사기 6개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그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판매책을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