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보복 두려워 '쉬 쉬'
  • 부산 영도경찰서는 7일 마을 노인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둘러 온 동네조폭 정모(46)씨를 폭력행위 등 혐의로 구속했다.

    정 씨는 지난 달 27일 오후 5시 10분경 부산 영도구의 한 아파트 공원에서 술 살 돈을 요구했며 오모(75) 씨 등 6명을 폭행하는 등 지금까지 14회에 걸쳐 동네 노인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정씨로 부터 피해를 입은 노인들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피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