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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21일, 국토교통부가 영남권 신공항을 김해공항 확장으로 김해신공항 건설계획을 발표하면서 신공항 이용객들의 접근시간 단축과 편의성 개선을 위한 접근교통망으로 동대구~김해공항 직결 철도지선 신설과 신항제1배후도로, 남해제2고속지선~신공항 간 직결 도로계획이 발표됐다.
부산시에서는 국토교통부의 발표안을 포함한 접근교통망을 김해신공항 개항시기를 감안 대구, 울산, 경남과 호남 남부권 지역에서의 접근시간 단축을 위해 타시도와 연계하여 정부에 광역교통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건의 및 협의하여 왔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2일 국토교통부는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2020년)'에 대구, 경남, 전라 방면에서 3개 노선, 울산 방면에서 2개 노선 확충이 반영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밀양~진례IC 간 고속도로 신설 18.6㎞, 송정IC~김해JCT 간 고속도로 신설 14.6㎞, 칠원JCT~진영JCT 간 고속도로 확장 19.9㎞, 대동JCT~김해공항IC 간 고속도로 확장 8.7㎞, 울산외곽순환도로로 미호JCT~가대IC 간 고속도로 신설 14.5㎞ 건설에 2조 6695억 원이 투자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신공항지원본부에 따르면, 이러한 광역 접근교통망이 공항의 개항시기에 맞게 개통이 될 경우 시역 내는 물론이고 영․호남권 어디에서나 김해신공항 도착시간이 1시간이내 가능해 공항 활성화는 물론이고 김해신공항과 부산신항의 인적․물적 소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울산~양산간 고속도로 건설과 대구, 울산에서의 KTX, 일반철도 건설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김해신공항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남부권 관문공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신공항 지원본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