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준표 경남도지사ⓒ홍준표 경남도지사 페이스북
    ▲ 홍준표 경남도지사ⓒ홍준표 경남도지사 페이스북


    영남권 신공항 '김해공항 확장안'을 수용한다고 밝혔던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김해 신공항 활주로 길이가 적어도 3.8km 이상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지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정부발표 중 김해신공항의 활주로 길이를 3.2km로 추진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김해공항 확장안이 정치적 결정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수용한 것은 김해공항과 밀양신공항이 직선거리로 25km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적어도 3.8km이상의 활주로가 되어야 대형여객기와 대형화물수송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제2 관문공항이 된다"고 설명했다.

    홍 지사는 "아울러 대구,밀양,김해간 고속철신설,현풍국가산업단지,밀양~김해 간 자동차전용화물도로신설, 대구~부산간 민자고속도로 중 밀양에서 김해로 가는 공항고속도로신설이 이루어져야 김해신공항과 접근성이 쉬워지고 TK 불만도 사그라들것"이라고 정부에 제안했다.

    그러면서 "김해공항은 이름만 김해지 부산 강서구에 있기 때문에 김해공항확장으로 부산은 사실상 목적달성을 한 것"이라며 "그래서 반발할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홍 지사는 "또 다시 일부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신공항사기를 획책한다면 이번에는 국민들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