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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남성에게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모텔로 유인해 금품을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조 모(18)양과 김 모(16)군 등 3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조 양 등은 지난 5월 17일 새벽 1시 10분경 부산 기장군의 한 모텔에서 박 모(49)씨의 휴대전화와 지갑 등 총 8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노상에서 술에 취한 박 모(49)씨에게 접근해 "저렴한 가격으로 마사지를 해준다"며 인근 모텔로 유인한 뒤 박 씨가 침대에 엎드린 사이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모텔 내 CCTV 분석과 더불어 이들이 모텔에 두고간 티셔츠와 담배꽁초에 묻은 DNA를 분석해 이들을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