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퀸덤 오브 더 시즈호ⓒ부산시
    ▲ 퀸덤 오브 더 시즈호ⓒ부산시


    경제적 파급효과가 엄청난 포상 크루즈 관광객 4000여 명이 동시에 부산을 방문한다. 
      
    중금 금융회사인 '상해금록금융정보서비스유한회사' 전 임직원 4200여명이 초대형 크루즈선 '퀀텀 오브 더 시즈호(16만8000톤급, 감만부두 입항)'를 타고 오는 9일 부산을 찾게 된 것이다.

    이번 방문은 상해금록금융회사가 2016년도 인센티브 관광지로 부산을 선택해 이뤄진 것이다.

    ※ 포상관광(Incentives) : MICE(Meetings, Incentives, Conventions, Exhibitions)의 4대 영역 중 하나로 대기업 및 다국적 기업의 직원/고객의 동기부여를 위한 포상 및 보상의 성격이 강한 회의 이벤트를 말한다.


    당일 관광이라는 시간상 제약과 조용한 여행을 원한다는 회사의 요청에 따라 대단위 공식 행사는 없지만, 부산시는 올해 첫 인센티브 단체 방문을 위해 특별환영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에 포함된 사장에게 기념패 및 꽃다발을 증정하고, 환영행사로 사물놀이, 부채춤, 한류댄스, 드럼퍼포먼스 등과 자원봉사자, 셔틀버스 등의 각종 지원책들을 마련해 관광객들이 불편함없이 부산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단체 관광객은 해운대, 국립해양박물관, 용두산공원, 해동용궁사, 쇼핑시설 등 부산전역을 그룹별로 나누어 관광하며 부산의 매력을 만끽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상해-부산-상해' 일정으로 관광 일정이 부산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 관광개발추진단 황선미 주무관은 "크루즈 대형 인센티브 관광방문은 지난 2014년 이후 올해가 다섯 번째로 중화권의 기업 포상관광 목적지로서 부산이 적지임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라고 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