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선대 지하차도 개통전(위)과 개통후(아래) 부산주요 도로 교통흐름ⓒ부산시
    ▲ 신선대 지하차도 개통전(위)과 개통후(아래) 부산주요 도로 교통흐름ⓒ부산시


    최근 개통한 부산 주요 연결도로가 교통체증난 해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는 최근 개통된 신선대 지하차도, 대동화명대교 진출램프, 동부산나들목(IC)에 대한 교통류 분석 결과, 교통 혼잡이 상당히 해소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개통된 신선대 지하차도로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기존 신선로 용호동→용당방면의 월요일 오전첨두시 통행속도가 15.4km/h→33.2km/h로 향상됐다.

    대연고가차도와 광안대교까지 이어지던 지·정체 흐름과 신선대교차로, 동명오거리의 혼잡도 크게 개선됐다.

    아울러 부산항대교의 통행량도 지난 3월 28일 2만2338대에서 개통 직후인 4월 4일에는 3만 213대로 늘었다.

    같은 날 개통된 대동화명대교 진출램프 역시 통행속도가 14.6km/h→32.7km/h로 향상됐으며, 이로 인해 대동화명대교 부산방면으로 교량 주탑까지 이어지던 지·정체 흐름이 다소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향후 대동화명대교 연결도로(산성터널, 장전지하차도, 윤산터널) 개통 시 이용수요가 매우 많을 것을 예상되는 바 진·출입램프에 인접한 교차로에 대한 교통체계개선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또한 지난 1일 부산울산고속도로에서 동부산관광단지를 연결하는 동부산나들목(IC)의 개통으로 대천램프→송정터널어귀사거리→송정어귀삼거리 구간도 3.5~6.7km/h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동부산나들목(IC) 개통 후 첫 주말 평균 통행량이 해운대→동부산 1528대, 동부산→해운대 2324대로 기존 해운대로를 이용하던 수요가 전환한 결과이다.

    해당 노선이 동부산관광단지로의 접근성이 매우 용이한 노선임으로  이용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울러 장산로, 해운대로 등 주변 도로의 도로소통상황도 한층 더 원활해질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