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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의 텃밭이라 불리던 부산에서 여야의 박빙승부가 벌어지는 지역구가 증가하고 있다

    총선이 2주도 남지 않은 현재, 부산 지역구 중 특히 사하갑에서 새누리 김척수 후보와 더민주 최인호 후보가 초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제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부산 지역구 5곳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사하갑에서 새누리 김척수 후보가 34.5%를 기록하며 더민주 최인호 후보 31.1% 지지율에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왔다.

    이는 오차범위(신뢰수준 95%, 오차범위 ±4.4%p) 내의 접전이라 총선 당일 승부를 예상하기 어렵다는 평이다.

    또한 사상에서는 새누리 손수조 17.1 %, 더민주 배재정 후보가 17.3%, 무소속 장제원 후보가 30.1%를 얻었다.

    새누리 손수조 후보와 더민주 배재정 후보는 지지율의 차이가 거의 없으며 여전히 무소속 장제원 후보가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총선 막바지 여권의 지지층 변화에 따라 선거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신문>은 밝혔다.

    부산진갑에서는 새누리 나성린 후보가 42.4%를 얻으며 더민주 김영춘 후보 25.2 %를 한참 앞섰고 남구을에서는 새누리 서용교 후보가 37.4%를 얻으며 더민주 박재호 후보 19% 득표율에 비해 오차범위를 넘어 앞서 나갔다.

    북강서갑 역시 새누리 박민식 후보가 39.3%를 얻으며 26.4 %를 얻은 더민주 전제수 후보를 앞섰다.


    그러나 북강서갑은 지난 12월 실시했던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23.6% 였던 것에 비해 이번에 12.9 %로 대폭 감소하며 더민주 전제수 후보가 새누리 박민식 후보를 바짝 쫓고 있다.

    <국제신문>에 따르면 리서치앤리서치 송미진 팀장이 "지난번 여론조사와 비교해 부산에서의 새누리당 초강세 현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져, 특히 이번 북강서갑의 박민식 의원과 전제수 후보간의 3번째 대결 결과에 관심이 집중, 새누리가 북강서갑을 수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