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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관문인 부산역 광장이 새로운 공간으로 변신한다.
부산시는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인근 주거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해온 '부산역 창조경제거점 공간 조성' 국제설계공모작 최종 심사를 오는 18일 오전 9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개 발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1차 아이디어 공모전과 2차 국제설계 공모전으로 나눠 진행해왔다.
이번 최종 공개 심사에 참가하는 건축가는 지난 8월 1차 아이디어 공모전에 공동 1등작으로 선정된 △Kim Daijung(Nikken Sekkei LTD, 일본) △Lukas Jan Fertsch, PASD Feldmeier+Wrede(독일) △Seiyong Kim(Columbia University, 미국) 3팀이다.
시는 1차전 아이디어 공모전에 당선된 이들 3개 팀의 작품을 두고 지난 4개월간 공정성, 투명성, 시민관심 제고 부문 등에서 사전 심사를 벌였다.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시민들은 심사 작품의 디자인과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최종 심사는 서의택 부산대학교 석좌교수, 제해성 아주대학교 교수, Masami Kobayashi 메이지 대학교 교수, 이정형 중앙대학교 교수, 우동주 동의대학교 교수, 조재우 부산대학교 교수 등 6명의 심사위원들에 의해 진행된다. -
부산역 창조경제 거점공간 조성사업은 부산역 주변 옛도심 3.12㎢를 정보기술, 창업, 지식 등 창조경제 산업의 기반이 되는 공간으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본 사업은 도시재생특별법에 의한 국가의 첫 경제기반형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라며 "본 공모사업을 포함해 총 500 억 원이 투입되는 원도심 지역 활력 불어넣기 사업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