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 부전천이 복원될 복개도로 ⓒ부산시 제공
    ▲ 부산 부전천이 복원될 복개도로 ⓒ부산시 제공


    부산 동천 재생프로젝트로 추진되는 부전천 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시민토론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2일 화요일 오후 4시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2층)에서 환경관련 시민단체, 학계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전천 복원에 따른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양진우 박사의 ‘부전천 생태하천 복원에 대한 구상’주제 발표, 박종문 부산시 기후환경국장의 사회로 패널 토론, 시민의견청취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 ▲ 부산 부전천이 복원될 복개도로 ⓒ부산시 제공
    ▲ 부산 부전천이 복원될 복개도로 ⓒ부산시 제공


    그동안 복개된 부전천은 지역 최고의 상업·교통 중심지인 서면에 위치하여 도로 및 주차장으로 이용돼 왔으나 도시생태계 회복과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선 2018년까지 광무교에서 서면 지하철역 2호선 7번 출구(문화버금로)까지 850m구간을 복원한다.

    이어 2020년까지 영광도서에서 부산시민공원까지 구간을 복원한다.

    1차구간인 문화버금로 구간은 2017년 9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17년 12월에 착공하여 2018년 12월에는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복원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환경, 상인들의 영업피해 등에 대한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고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반영하여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환경보존과 이상현 주무관은 "부전천 복원 후 서면 주변은 획기적으로 변화돼 도심하천의 변화를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누구나 즐겨 찾는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