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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추진한 ‘빈집정보 시스템 구축 사업’이 2015년 정부 3.0 우수사례 및 생활불편개선 우수사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원과 포상금 2백만 원을 받는다.
‘빈집정보 시스템 구축 사업’은 부산 원도심의 골칫거리였던 빈집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공간자산으로 활용하여 지역재생의 토대로 삼는다는 취지의 사업이다.
시는 올해 12월에 구축된 빈집정보시스템을 경찰청, 소방본부, 구·군 등과 공유하여 내년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각종 빈집 관련 정책들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특히, 내년부터 경찰청에 빈집 정보를 제공하고 경찰청으로부터 범죄 발생 우려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아 방범등, CCTV 등을 설치하거나 빈집을 철거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또한, 시는 이번 정부 3.0 우수사례 선정으로 받은 포상금 2백만 원 전액을 (사)문화콘텐츠개발원에 기부하여 (사)문화콘텐츠개발원에서 오는 12일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랑의 김장 김치 배달'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지방경찰청은 빈집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빈집 범죄예방 市·警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힘을 모으고, 시범사업으로 남구 우암동 소막마을 일원에 특별교부세로 받은 1억 원과 시비 3천만 원을 투입해 주민 주거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