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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자 부산일보는 지난 2일 부산진구에서 3000여명이 참석한 탄핵기각 범시민 궐기대회가 개최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태극기와 성조기를 손에 쥔 시민 3000여명이 박 대통령 탄핵무효를 주장하며 부산 서면일대에서 2시간 동안 집회를 이어간 후 도심행진을 벌인 바 있다.
신문은 연단 위에 선 보수 인사들이 "한 방송사와 특검이 각각 증거로 제시한 최순실의 태블릿pc는 순엉터리"이며 "억암적 수사를 벌이는 특검을 믿을 수 없다"고 지적, 야당 대선후보와 특검, 이를 보도하고 있는 언론에 대한 일침을 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신문은 역대 대선 최대 승부처인 부울경이 반기문 전 총장의 사퇴로 인해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의 2강체제로 재편됨과 동시에 보수진영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상승세가 맞물리고 있다고 전했다.
반기문 전 총장이 떠난 자리에 안희정 충남지사가 급부상하며 문재인 전 대표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점차 보수진영에서 기대를 걸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출마 여부 가닥이 잡힐 시 민주 문-안과 황 권한대행이 PK유력 3자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는 분석이다.
국제신문은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으로 갔던 부산시의원들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갑작스런 반기문 낙마에 복잡한 속내를 내비치고 있다고 전했다.
경남지역 신문인 경남매일은 역대 대선에서 보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온만큼 보수성향이 강한 경남에서 현재 도민을 충족시킬만한 정당이 없다고 지적했다.
아래는 3일자 부산경남 지역 신문들의 주요 뉴스 목록이다.
<부산일보>
- '박근혜 대통령 65번째 생일' 부산 서면에서 보수단체 탄핵 기각 집회
- [출렁이는 부울경 대선 민심] 문 "과반수 넘긴다" 안 "3주 내 1위" 황 "중도 표심 안을 것"
민주 경선, '2강 체제' 돌입
새누리, 떠오르는 황에 기대
바른정당은 潘 하차에 침울
- 潘 떠난 자리 安(안희정) PK 野끼리 2강
반기문 불출마로 구도 재편
안희정 2위 약진 文 맹추격
보수 기대주 황교안도 부상
- [한-일 관광 불균형 심화] 한국의 日관광 짝사랑… 방일 한국인이 방한 일본인보다 2배 더 많다
<국제신문>
- 바른정당行 부산시의원 9명, 반기문 낙마에 복잡한 속내
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당혹감…정국변화 지켜보자 시각도
- 부산 중·고교 '성교육' 정규과목 편성
시교육청, 8곳 시범운영…7월 고교용 교재도 발간
<경남매일>
- 경남 표심 타는 목마름
潘 불출마 재기 노린 인사들 직격탄
고영진ㆍ안홍준 장고 어느 말로 갈아타나
- 보수 정서 강한 도민 충족 정당 없어
지역 여권 개점휴업 민주 정권교체 박차
<경남신문>
- 경남도교육청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거부
교육부 공문 일선학교에 전달 안해
폐기 입장 고수… 교육부와 대립각
전국 7~8개 교육청도 연구학교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