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앙공원·용두산공원 '금연공원' 지정

부산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용두산공원과 중앙공원(구 대신공원,구 대청공원)이 1일자로 금연공원으로 지정됐다.

부산시는 흡연으로 인한 유해 환경에서 시민을 보호해 시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담배연기 없는 건강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두 공원을 확대 지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전했다.

이번에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는 두 공원은 부산타워, 시민의 종, 충혼탑, 광복기념관, 대한해협전승비등 부산의 대표적 사적시설이 모여 있는 공원으로, 등산로와 산책로 등이 많은 곳으로 건강과 여가를 위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후 6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2017년 5월 1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곳에서 흡연을 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속에 앞서 부산시는 금연공원으로 지정 후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도시공원으로 운영하기 위해 서면과 중구 남포동거리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금연합동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시민인식 개선과 흡연예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