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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현직 경찰관이 채팅앱을 통해 성매매를 한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부산지방경찰청 기동대 소속 A(38)경사를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방청 소속 A경사는 지난 4월 채팅앱을 통해 만난 20대 여성과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월 채팅앱을 통한 성매매 사범 단속 근무중, 성매매 영업 장부에서 A경사의 전화번호를 발견해 수사에 착수했다.
현재 A 경사는 성매매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성매수 알선책 B(24)씨를 통해 A경사 외에도 24명의 남성이 성매매를 한 사실을 적발하고 해당 남성들을 모두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북부경찰서는 현재 채팅앱을 이용한 성매매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