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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장안읍 장안사 계곡에서 '기장군 반딧불이 생태체험 학습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대표적인 정서곤충인 반딧불이의 생활사를 학습하고 관찰하는 체험의 장을 마련해 환경지표곤충인 반딧불이의 서식을 홍보함으로써 청정기장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생태관찰 부스 및 영상물 상영 부스 운영, 장안사 계곡에서의 반딧불이 불빛 탐사, 상장안 마을과 연계한 작은 음악회, 반딧불이 불빛체험 만들기, 짚풀공예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해 내방객들의 흥미를 돋울 계획이다.
어린이, 학생, 가족, 단체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장안사를 방문한 관광객들과 군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대부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장안사 계곡에서 발견되는 운문산 반딧불이(일명 파파리반딧불이)는 6월부터 7월초까지 발견되며 빛이 아름답고 밝기가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장안사 어둑한 계곡을 뚫고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반딧불이 불빛탐사'가 매일 오후 9시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있어 매우 기대가 된다. 행사는 우천시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장군 농업기술센터 허민숙 주무관은 "지난 11년도,14년도에 이어 올해 개최되는 반딧불이 체험학습에 3000여명 정도의 관람객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운문산 반딧불이는 인공적으로 재배할 수 없고 자연 그대로 상태에서만 존재하는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기장의 청정함을 느끼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