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시청ⓒ뉴데일리
    ▲ 부산시청ⓒ뉴데일리


    올해 부산에 3만3200개의 새로운 노인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부산시는 활기찬 노후생활과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2016년 노인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작년 2만5400개보다 7800개 증가(30.7%)한 총 3만3200개에 달하는 노인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 산하 노인인력개발원과 협조하여 노인재능나눔활동, 시니어인턴십 등 다방면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별로는 △공동작업장 운영, 이바구자전거, 갈맷길 안내와 같은 지역맞춤형 특화사업 등 부산특화노인일자리 2590개 △아파트 택배사업, 카페운영, 도시락 제조·배달사업과 같이 사업단 운영 수익으로 인건비가 지급되는 수익형 노인일자리사업 3691개 등이 있다.

    또한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지원 개념으로 월 2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노노케어사업, 취약가정 방문 상담 등을 진행하는 공익형 노인일자리사업 1만8892개와 △그 외 인력파견형 7127개 △정규직으로의 민간기업 취업지원을 위한 인턴십 취업지원사업 900개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부산만의 고유한 특색을 살린 부산특화노인일자리 추진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대표사업으로 '공동작업장 및 공동제조형 노인일자리 확충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 기능상실 등으로 비어있는 유휴시설들을 리모델링하여 공동작업장으로 조성, 저임금의 근로자 확보에 고초를 겪고 있는 일부 중소기업체의 일거리를 가져와 공동작업장에서 수행하는 것으로 노인일자리 증대와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시 노인복지과 김인재 주무관은 "올해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 계획 중 특히 부산특화노인일자리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하며 "특화예산 확보가 완료될 경우 공동작업장을 리모델링하고 중소기업 저임금 일거리 등을 가져와 900명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