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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부산진구갑(甲) 예비후보인 허원제 전 의원이 29일 오후 부암동에서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제종모 전 부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당원, 부산진구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허원제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개소식이 열린 사무실이 좁아 많은 사람들이 사무실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릴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그는 "좁은 공간에서 불편을 감수해주신 하객들께 감사한 마음과 죄송한 마음을 함께 드린다"고 했다.
특히 개소식에는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 최경환 의원, 유기준 의원, 윤상현 의원 등 당내 친박(親朴) 핵심 인사들이 동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허원제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힘을 쏟았고 과거 10년간 박 대통령 옆에서 국정을 도우며 대통령 지킴이 역할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주 전 국회의원, 강외희 부산진구의회의장, 박홍재 전 부산시의회의원, 김장한 부산진구의정회장, 박상국 부산진구의정회고문, 백문기 박사모부산본부장을 비롯한 친박단체 대표 4명, 남필식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최명희 부산여성연합회장, 이옥희 부산여성연대회의회장, 김영숙 부산NGO연합회 상임대표 등도 참석해 허원제 예비후보를 격려했다.
제종모 전 부산시의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허원제 후보는 소통의 달인이며 지역 주민들이 부담없이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후보"라고 평가했다.
김장한 부산진구의정회장은 "국회를 바로 세우고 대통령을 도와 나라발전, 지역발전을 이끌 사람이 누구인지 고민해 달라"고 했다.
허원제 예비후보는 <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같은 길을 걸어온 제가 우리 정부를 지키고 끌어나갈 수 있도록 반드시 당선돼 보이겠다"고 자신했다.
부산진초등학교, 부산중학교, 부산고등학교, 서울대 정치학과,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을 나온 허원제 예비후보는 국제신문, 부산일보 기자 출신으로 17대 대선 박근혜 한나라당 경선후보 방송단장, 18대 국회의원(부산진구갑), 18대 대선 박근혜 후보 미디어발전본부장 등을 거쳐 박근혜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다 지난해 말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