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북콘서트를 진행 중인 고성국 정치평론가,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세현 전 친박연대 사무총장(좌에서 우 순)ⓒ뉴데일리
    ▲ 북콘서트를 진행 중인 고성국 정치평론가,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세현 전 친박연대 사무총장(좌에서 우 순)ⓒ뉴데일리


    20대 총선 부산 해운대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세현 전 친박연대 사무총장이 12일 아르피나 그랜드볼룸에서 ‘통하면  通한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서청원 최고위원을 비롯해 배덕광, 하태경 의원, 맹원제 전 건국대 총장, 고성국 정치평론가 등 1500여명의 인파가 몰려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축사에 나선 서청원 최고위원은 경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하태경 의원과 김세현 전 사무총장의 손을 붙잡고 “오는 총선에서 누가 이기든지 경선결과에 승복하고 상대 후보를 끝까지 밀어주는 아름다운 정치 문화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고 두 사람은 “네”라는 답으로 동의했다. 

    진행을 맡은 고성국 박사는 이 모습을 보며 “최근 새누리당이 큰 잡음 없이 경선규칙을 통과시킬 수 있었던 것은 이런 기본이 잘 된 정치인이 많기 때문”이라고 추켜세웠다. 

    고성국 박사가 ‘피는 물보다 진하다’라는 김세현 전 사무총장의 선거 카피와 관련해  “청와대에서 항의가 없었느냐?‘라고 묻자, ”진심의 피, 애국의 피는 통한다“라고 답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카피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를 표현한 것이다.

    해운대 기장갑 지역구는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되면 해운대을과 기장군의 2개 지역구로 분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설동근 동명대 총장 역시 이 지역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세 사람 모두 분구 예정인 해운대을 지역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해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