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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관광․비즈니스 중심지로 변모할 북항 재개발지역이 오페라하우스 건립으로 부산문화관광 거점시설로 다시 태어난다.
부산시는 롯데그룹(총괄 회장 신격호)이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진흥과 세계적 수준의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위해 부산시 문화진흥기금으로 300억 원(누계 700억 원: ’08년 20억 원, ’12년 80억 원, ’14년 300억 원, ’15년 300억 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롯데그룹의 기부금 출연은 지난 2012년 12월 24일 부산시와 롯데그룹 간 체결한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기부 세부 약정 이행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롯데그룹이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 설계용역 마무리 및 착공 등 대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부산시의 문화진흥기금 출연 요청을 흔쾌히 수락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롯데그룹의 300억 원 출연으로 부산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 실시설계용역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으며, 롯데그룹 측은 지역사회에 대한 투자와 환원으로 인해 기업이미지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인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는 지난 1월 완료한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각종 시뮬레이션과 문제점 보완 작업을 거쳐 내년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2020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정책본부) 관계자는 “롯데그룹은 부산시 북항 재개발지구 해양문화지구에 세계적 수준의 오페라하우스를 건립하는 일을 지원하고 있으며, 부산지역의 취약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적극 돕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지난 2008년 오페라하우스 건립비 1000억 원을 출연하기로 부산시와 협의했으며, 올해 연말 300억 원을 기부함으로써 700억 원을 기부 완료하게 되고, 나머지 300억 원도 계획에 따라 내년에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그룹은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약정 내용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며, 향후에도 부산 지역의 발전과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예정임을 거듭 밝혔다.
부산시는 롯데그룹의 부산 시민을 위한 사랑과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큰 뜻을 새겨 부산오페라하우스를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찾고 부산시민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문화관광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문공연시설로서 품격있게 건립하고 운영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6년도가 실시설계용역 마무리와 착공 준비단계인 점을 감안해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준비 5개년 계획 수립, 찾아가는 문화공연, 오페라 주간 등 문화예술 힐링 아카데미 등 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추진단(T/F팀) 등 전담조직의 구성과 시민공감대 마련 및 전문가 의견 반영 등을 통해 최적의 건립․운영방안을 마련해 효율적인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운영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