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아시아드컨트리클럽(아시아드CC)특혜 의혹으로 관련 수사를 받고 있는 전용성(59)전 부산시 정무특보가 불구속 기소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지난 14일 전 부산시 특보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전 전 특보는 지난 추석과 올 명절 때 건설업체 대표이사 김 모(50)씨로부터 두차례 걸쳐 2000여 만원을 받은 혐의와 지난해 초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씨로부터 신용카드를 받아 790여만원을 사용한 혐이를 함께 받고 있다.

    전 전 특보에게 금품을 제공한 김 씨는 부산시 발주 고사 수주와 공무원 인사에 전 특보가 영향력을 행사해 줄 것을 기대하며 뇌물을 제공했다고 전한 것으로 검찰은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전 특보가 금품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으나, 이것이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는 확인되지 않아 불구속 기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하며 '전 전 특보가 서병수 부산시장의 측근이라 봐주기식 수사'를 했다는 말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검찰은 김 대표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거나 인사청탁을 한 것으로 확인된 공무원 3명을 부산시청에 기관통보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검찰의 관급공사 비리 의혹 수사는 지금까지 공무원을 포함해 7명을 구속 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