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된 성벽도 멀쩡한데 10년밖에 안된 성벽이...
  • 17일 낮 12시 56분경 임진왜란당시 이곳으로 달아난 사람은 모두 살아남았다는 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는 부산 동래구 명장동 동래읍성 인생문의 연결 성벽 일부가 무너져내렸다.

    붕괴는 높이 5m, 가로 5m 정도에서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실공사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찰과 동래구청은 추가 붕괴를 우려해 도로를 통제하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 ▲ 17일 낮 12시 56분경 붕괴된 부산 동래구 명장동 동래읍성 인생문옆 성벽ⓒ부산소방안전본부
    ▲ 17일 낮 12시 56분경 붕괴된 부산 동래구 명장동 동래읍성 인생문옆 성벽ⓒ부산소방안전본부

    주민들은 수십년된 성벽도 멀쩡한데 공사한지 10년정도 밖에 안된 성벽이 무너진 것에 대해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실제로 무너진 성벽내부에는 별다른 내부 마감공사없이 돌맹이 같은 것들로 채워져 있어  이같은 부실공사 의혹을 키우고 있다.

    한편 '인생문'은 임진왜란 때 소실돼 지난 2005년 3월 11억 원을 들여 복원한 구조물로 당시 시공사는 'H종합건설'로 보수공사를 위해 시예산을 신청해 놓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 ▲ 17일 낮 12시 56분경 붕괴된 부산 동래구 명장동 동래읍성 인생문옆 성벽ⓒ부산소방안전본부

     

  • ▲ 17일 낮 12시 56분경 붕괴된 부산 동래구 명장동 동래읍성 인생문옆 성벽ⓒ부산소방안전본부
     
  • ▲ 17일 낮 12시 56분경 붕괴된 부산 동래구 명장동 동래읍성 인생문옆 성벽ⓒ부산소방안전본부
     
  • ▲ 17일 낮 12시 56분경 붕괴된 부산 동래구 명장동 동래읍성 인생문옆 성벽ⓒ부산소방안전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