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부산권 문화조성사업을 위해 부산 사하구 을숙도에 건설되고 있는 부산현대미술관 부지 전경ⓒ부산시 제공
    ▲ 서부산권 문화조성사업을 위해 부산 사하구 을숙도에 건설되고 있는 부산현대미술관 부지 전경ⓒ부산시 제공


    오는 2월말 부산 사하구 을숙도에 준공 예정인 부산현대미술관을 부산시가 직접 운영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부산시는 부산현대미술관 운영을 시 단독 사업소 형태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미술관의 기본 운영방향과 관리 운영주체, 조직 구성(안) 수립 및 관람객 증대 방안 대책 마련 등 종합계획수립을 위한 외부 용역을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결과 미술관 운영 방식을 시 단독 사업소로 최종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1월 사전 개관을 목표로 '부산현대미술관 개관준비단'을 부산시립미술관 산하에 조직하고 미술관장, 학예연구사 등을 신규채용하는 등 본격적인 개관 준비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3년 11월부터 부산 사하구 을숙도에 총 430억원을 들여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짓고 있는 부산 현대미술관은 오는 11월 사전개관에 이어 내년 3월 정색 개관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부산현대미술관이 개관되면 신평․장림공단의 시각예술 중심 창작공간인 홍티아트센터와 폐산업 시설 활용한 전시공간을 조성해 서부산권의 시각예술 중심의 문화벨트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