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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군수 김충식)은 전지훈련 최적지의 명성에 걸맞게 2017 동계시즌을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군은 올해도 150개팀 6만여명의 전지훈련팀 유치 목표를 세우고 명실공히 동계전지훈련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3개반 동계전지훈련 유치단을 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동계전지훈련 유치단은 전지훈련 유치활동과, 전지 훈련팀 수용 준비 등 6개 분야에 걸쳐 꼼꼼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군에서는 전지훈련팀들의 쾌적한 훈련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축구장, 체육관, 테니스장 등 전지훈련장 정비와 함께 창녕스포츠파크 축구장 2면을 확대 조성했다.
또, 부곡온천에 숙박하는 훈련팀은 부곡온천관광협의회와 연계해 숙박업소 이용요금 할인을 유도하고, 전지훈련 참가팀에 대한 시설 사용료 면제와 체육시설 야간 개방, 체력단련실 무상사용, 훈련팀간 친선경기 개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창녕스포츠파크가 소재한 부곡온천은 겨울철 온화한 기후와 78℃의 국내최고의 수온을 자랑하는 온천수를 이용한 컨디션 조절과 피로회복이 탁월한 장점으로 선수들의 부상이 적고 컨디션 조절이 용이할 뿐만아니라 관광특구내 숙박업소에서 식사, 온천욕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곳으로 전지훈련팀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경상남도 통계에 의하면 2016시즌 창녕을 찾아온 동계전지훈련 인원은 5만3000명으로 경남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