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하나금융TI와 3자 협업 구축공공·금융 인프라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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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이더랩의 페이싸인 홈페이지 이미지.ⓒ와이더랩
전자문서·원본증명 솔루션 '페이싸인(PaySign)'을 운영하는 테크 스타트업 와이더랩이 케이넷투자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와이더랩은 전자문서 생성·원본증명·전자결제를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한 플랫폼 '페이싸인'을 기반으로 공공기관·금융기관·대기업을 중심으로 고객을 확보해왔다.카카오(공인전자문서중계), 하나금융TI(공인전자문서센터)와 초기 단계부터 3자 파트너십을 맺고, 카카오톡을 통한 전자문서 유통과 하나금융TI의 '데이터리움(Datarium)'을 통한 안전한 보관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페이싸인은 기존 전자서명 중심 솔루션과 달리 전자문서의 송수신과 생성·유통·보관 과정에서 원본성 확보와 증빙 신뢰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다.최근에는 전자문서 기반 결제 기능을 고도화해 실제 업무흐름에 즉시 적용 가능한 '디지털 우체국형' 전자문서 서비스로 확장에 나서고 있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공공기관과 금융, 렌탈, 교육, 법률 분야 기업들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와이더랩은 △전자문서·결제 연동 기술 고도화 및 UX/UI 개선을 통한 사용성 강화 △영업망 확충과 영업 인력 강화 △공공·금융 레퍼런스 확장 등을 추진한다.특히 전자문서·전자거래 관련 법·제도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원본증명·증빙 신뢰성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금융 분야 전자문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정용수 와이더랩 대표는 "전자문서와 결제는 더 이상 분리된 영역이 아니라 하나의 업무 흐름으로 통합되고 있다"며 "페이싸인(PaySign)은 기업과 기관이 전자문서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인프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케이넷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와이더랩은 전자문서, 원본증명, 결제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한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공공과 금융 분야에서 축적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와이더랩은 국내 전자문서 기반 업무 환경이 빠르게 확산되는 흐름에 맞춰 전자문서 인프라 사업을 공공·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