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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의 영남권 신공항 입지 용역 발표를 20여일 앞두고 가덕 신공항 유치를 기원하는 부산시민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김해공항가덕이전시민추진단은 지난 2일 오후 7시30분부터 부산 진구 서면 쥬디스 태화 일대에서 가덕신공항 유치 염원 범시민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이 날 촛불문화제에는 3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깜깜이 용역 NO NO'라는 피켓을 들고 '신공항은 가덕도로' 구호를 외쳤다. -
촛불문화제에는 새누리당 김세연, 하태경, 더민주당 김영춘, 최인호, 전재수 의원들도 참석해 가덕신공항 유치에 한 뜻을 모았다.
이 날 행사 진행을 맡았던 황상현 가덕신공항추진범시민운동본부 위원은 "현재 프랑스기술자문단 심사기준도 발표가 없고 또 신공항 결정 결재라인이 모두 TK 라인이어서 불공정 결정이 될까 우려 된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가 되어야한다"고 전했다.
박인호 가덕신공항추진범시민운동본부 대표는 "신공항 입지타당성 용역결과가 객관성을 확보하지 못하다면 용역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
집회가 끝난 오후 8시 40분경에 시민들은 송상현 광장으로의 가두행진을 시작해 손수 접은 야광종이 비행기를 하늘로 날리며 가덕신공항 유치를 염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