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18명 당선되면 평균 선수 2.72, 역대 최강...더민주, 교체율 0%? 개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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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 18명 당선되면 평균 선수 2.72, 역대 최강
    더민주, 교체율 0%? 개혁 필요
    관록을 통한 실익 vs, 인물교체를 통한 개혁

    6선 1명, 4선 3명, 3선 6명, 2선 5명, 1선 3명, 합 18명.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부산지역 후보들이 모두 당선되면 이들의 선수 합계는 49선이고 평균 선수는 2.72에 달한다. 타 지역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매머드급 진용이다. 초선이나 재선에 도전하는 면면들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새누리당 부산지역 총선 후보들의 국회의원 경력만 살펴보면' 
    중구영도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5선), 
    서구동구 유기준 의원(3선), 
    부산진갑 나성린 의원(2선), 
    부산진구을 이헌승 의원(1선), 
    동래구 이진복 의언(2선), 
    남구갑 김정훈 의원(3선), 
    남구을 서용교 의원(1선), 
    북강서갑 박민식 의원(2선), 
    북강서을 김도읍 의원(1선), 
    해운대갑 하태경 의원(1선), 
    해운대을 배덕광 의원(1선), 
    사하갑 김척수 후보(1선 도전), 
    사하을 조경태 의원(3선), 
    금정구 김세연 의원(2선), 
    연제구 김희정 의원(2선), 
    수영구 유재중 의원(2선), 
    사상구 손수조 후보(1선 도전), 
    기장군 윤상직 후보(1선 도전)이다. 

    4선급이면 당에서 원내대표나 국회 부의장을 노려볼 수 있고 3선이면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맡을 수 있다. 20대 총선 공천에서 현역 국회의원 탈락율 0%를 기록했기에 가능한 그림이다. 

    계산상으로 보면 부산지역 4선 의원 3명이 국회 부의장, 원내대표, 사무총장 등 국회와 당의 요직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3선 6명의 경우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커서 부산 지역 예산 확보나 법령 개정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지원유세에 나선 문재인 전 대표는 새누리당 부산지역 현역의원 교체율 0%를 지적하며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달 31일에는 “국회의원 5명만 뽑아준다면 대통령 임기 중 신공항 착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10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개혁과 발전을 두고 부산시민은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