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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지역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해 다양한 계층의 관광수요를 충족·활성화시키는 부산 원도심 스토리투어가 봄의 시작을 알린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심정보)는 '2016년 부산 원도심 스토리투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스토리투어는 '이야기 할배·할매'로 통칭되는 스토리텔러가 관광객과 함께 걸으며 지역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국제시장, 영도다리, 이바구길 등 기존 5개 코스에다 서구 코스를 새로 발굴해 6개 코스를 운영한다.
지난 2월부터, 서구청·근대역사 전문가·여행업계 등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코스 구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3∼4월에 코스 확정 및 스토리 발굴, 시범 운영 등을 거쳐 5월부터 서구 코스를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인바운드 여행사와 연계하여, 원도심 내 '야경·산복도로·옥상달빛극장·지역축제'등 테마로 한 투어상품도 적극 개발한다.
산복도로 야경을 조망하는 '야경투어', 원도심 내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과 체험장을 활용한 '체류형 상품'등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관광객 밀집지역에 스토리텔러를 배치해 코스 안내 및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이야기 할배·할매가 간다'를 비롯해 △2만 번째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는 '2만 번의 행운을 잡아라!' △원도심 6개 코스를 완주하고 인증샷을 올리는 참가자 대상 '원도심 얼마나 가봤노?' 등이 마련된다.
또한 △본인의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방문후기(사진)를 올려 '좋아요(♡)' 클릭을 많이 받은 인증자를 대상으로 하는 '내가 원도심왕!'등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부대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