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0일 학교현장 지원을 통한 청렴문화 확산을 골자로 한 ‘2016년 자체감사 추진 계획’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시교육청 자체감사 추진 계획의 주요 내용은 사후 적발 위주의 감사를 사전 현장지원 위주의 감사로 바꾸고, 이를 위해 컨설팅 감사를 신설하고 일상감사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또 컨설팅 감사를 신설하여 ‘다행복학교’ 및 ‘신설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경미한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업무 컨설팅을 실시한다.

    각급학교 및 직속기관에 감사 대비용 실무 매뉴얼을 제작·보급 하는 한편, 감사 지적사례를 적극 공개해 예방적 감사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추정가격 10억원 이상 시설공사에 대해서만 실시해 오던 일상감사를 추정가격 5억원 이상으로 대상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이와 함께 미리 행·재정적 낭비요인을 없애 예산을 절감하도록 하고, 공사 시공 전 안전을 철저히 확보하도록 스크린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선제적 대응 및 개선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특정감사를 분야별로 확대 실시한다. 

    이일권 감사관은 “감사 지적사항의 상당수는 담당자들이 법률과 제도를 잘 몰라 발생한다”며 ”앞으로 현장을 생각하고 지원하는 소통감사를 펼치면서 감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잔존 비리를 뿌리 뽑아 청렴도 향상을 위한 새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