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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최근 계속된 강추위에 독감 환자가 늘어나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유행주의보 발령은 지난 1월 3일에서 9일 사이에 신고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으로 유행기준인 11.3명을 초과한 것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부산시는 동기간에 의사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7.05명으로 2016년 1주차(7.38명) 보다 환자가 줄어든 것으로 유행단계는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하며, 고열과 함께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을 할 수 있는 질환이다
부산시는 우선접종권장대상자 및 취약계층 46만 명에 대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마쳤고, 또한 만65세이상(1950년 이전 출생자) 어르신들에 대해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을 실시하고 있어 백신소진시까지 가까운 보건소를 통해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앞으로 표본감식 의료기관을 통해 인플루엔자 유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다.
부산시 건강증진과 이미숙 주무관은 "질병관리본부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생활 속의 인플루엔자 예방수칙과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65세이상 노인, 소아, 임산부)들은 감염 시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질환 악화 및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인플루엔자 유행시기 중이라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므로 우선 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