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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경주 등의 유명관광에서만 운영되던 택시투어가 이제 부산에서도 가능해진다.
부산시는 현재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과 관광객들을 위해 부산 내의 관광명소와 맛집 등을 안내하는 맞춤형 관광택시 400여대를 지난해 12월부터 시범운영중이다.
택시는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도시철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부산시는 관광 및 비즈니스 등으로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및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부산의 관광명소 및 맛집을 안내하는 맞춤형 ‘관광택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관광안내 및 친절교육과정을 수료한 택시운전자들이 관광은 물론, 부산 구석구석의 맛집을 안내해드리고, 관광정보도 안내해주는 이름하여 ‘부산관광택시’를 본격 운영한다.
관광택시는 호출 및 사전예약을 통한 배차방식으로 △바닷가 갤러리 코스 △영화 주인공되기 코스 △사랑과 영혼 따라잡기 코스 △명상과 휴식 코스 △세계유일 UN공원 그리고 평화 코스 △용의 귀환 코스 등 6개 코스에 야간 3개 코스를 더해 총 9개 코스가 있다.
요금은 중형택시 기준으로 시간운임제(1시간 2만 원, 5시간 8만 원, 10시간 15만 원) 및 관광코스별 요금제를 적용하며, 각종 통행료 및 주차요금은 별도이다.
부산시는 '부산관광택시'의 사업결과와 호응도를 분석해 올해는 고급택시 및 13인승이하 대형승합 등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택시를 이용할 외국인 및 내국인은 등대콜센터(☎051-600-1004)로 예약신청을 하면, 콜센터가 ‘관광택시’를 배차해 탑승 희망장소에서 이용객과 연결해준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부산관광택시 홈페이지(http://ddcall.c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