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전경ⓒ뉴데일리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전경ⓒ뉴데일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15년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1등급 평가를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외래 청구 자료를 이용, 15세 미만의 유소아 급성중이염을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 7610곳을 대상으로 항생제 사용 실태를 조사했다고 24일 밝혔다.

    급성중이염은 3세 이하 유 소아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귀 질환으로, 외래진료 시 항생제를 처방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다.

    심평원이 발표한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사용평가에 따르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유소아의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이 62.96%로 전체 평균 84.19%에 비해 크게 낮았으며, 종합병원 평균 69.17%에 비해서도 낮아, 비교적 엄격하고 신중하게 항생제를 처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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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서 1등급을 받은 병원은 상급종합병원 4곳(전체), 종합병원 21곳 중 6곳(동남권원자력의학원 포함), 병원급에서는 36곳 중 1곳 등으로 모두 11곳이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부산은 대전, 경북, 서울에 이어 네 번째로 1등급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심평원은 2세 이상 소아환자에 항생제를 사용할 때 2~3일 경과 뒤 질환상태를 관찰한 후 처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유소아 항생제 사용 평가 1등급을 받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0일 서울대병원 이윤상 교수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양승오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 6회 핵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