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김장실 의원이 대한민국 국회의원 최초로 미국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선다.
김장실 의원은 뉴욕의 공연 전문 기획사인 제이삭이 주최하는 2015~2016 시즌의 첫 개막 공연 '토크콘서트 대중가요로 본 한국 근대사회의 발전상(LYRICS IN HISTORY)'에 초청돼 우리 대중가요와 동요로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시각으로 11월 4일 오전 9시에 미국 뉴욕 카네기 와일 리사이틀홀에서 개최되는 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대중가요에 담긴 우리 국민이 일제시대부터 현재까지 느껴온 애환과 기쁨, 세계 최빈국이던 우리나라가 불과 70년 만에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해 온 위대한 역사를 세계 문화의 심장 뉴욕에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뉴욕 카네기홀 공연의 주 공연자인 김장실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과 예술의 전당 사장을 역임하며 문화예술분야에 전문가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려한 이력과 '노래하는 사장'으로 유명했던 김 의원은 한국 대중가요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부산 사하구 을숙도문화회관 등 여러 장소에서 강연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에서 김 의원은 '굳세어라 금순아' '가는봄 오는봄' '고래사냥' '섬집 아기' '님과 함께' 등의 곡을 직접 부른다. 또 곡에 담겨 있는 역사적 의미와 당시 시대상에 대한 해설도 곁들일 예정이다. -
김장실 의원은 "이번 공연에서 우리 문화와 감성이 고스란히 담긴 대중가요와 더불어 불과 70년 만에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세계에 널리 알려 한류열풍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 개선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젊은 음악가들도 대거 참여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지, 플루트스트 강초롱, 피아니스트 임 에스더,테너 박화영 등 클래식 음악가들과 '박소영 재즈 밴드'가 주옥같은 우리 음악을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