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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새누리당 김재경 의원(경남 진주을)은 반성교회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한 특별교부세 5억원과 사봉산업단지에서 반성중학교를 연결하는 도로 확포장공사비 5억원 등 10억원을 행자부 특별교부세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반성교회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진주시 일반성면 창촌리 반성교회 일원에 총사업비 19억원을 들여 길이 250미터, 폭 12미터 규모의 도로 개설할 계획이었으나 재원부족으로 장기간 계획만 잡혀 있는 상태에서 집행이 되지 않아 주민 통행불편과 주변생활환경을 저해하고 있었다.
지난해 11월 국민안전처가 출범하면서 행자부 소관의 특별교부세도 재난수요가 국민안전처로 이관됨에 따라 지역현안수요는 그 규모가 대폭 줄어들면서 내년 총선을 앞둔 국회의원들이 교부세 확보에 사활을 걸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김재경 의원은 "재원 부족으로 예산 사정이 여의치 않아 지역 주민 모두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는 없으나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반성지역 주민들의 불편은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다"며 "지역 주민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현재 진행 중인 예산심의에서도 지역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공사 재개에 숨통이 트이며 사봉일반산단 내 입주업체들의 원활한 물류수송과 지역 주민들의 통행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