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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구식 경남도 부지사는 22일 산림환경연구원에서 서부권 9개 시군의 부시장·부군수, 서부권개발본부장, 산림환경연구원장 등 20여명과 서부권 회의를 개최하고 산림환경연구원을 시찰했다.
이날 회의에서 서부청사 건립 추진상황과 개청에 따른 서부권 시·군 협조사항, 가을철 산불예방 대책, 소나무 재선충 완전 방제, 도 대표 산림휴양 편백 단지추진 등 도 주요 당면현안과 서부청사 개청식 준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구식 부지사는 “서부청사 공사 진행이 가속도가 붙어 11월 말에는 준공 될 예정이라”며 “청사 개청이 초읽기에 들어간 만큼 서부권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개청에 차질이 없도록 힘을 보태 줄 것”을 강조했다.
또 최 부지사는 환경산림국 업무보고를 듣고 “서부권 시·군은 특히 산지가 많고 수목들이 풍부해 가을철 산불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며 “서부권 시·군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예방활동과 산불 조기발견으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소나무의 AIDS라 불리는 소나무 재선충 완전 방제를 위해 서부권 시·군의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어 최부지사와 서부권 부시장·부군수는 산림환경연구원장(김황규) 안내로 산림환경연구원 현장을 둘러보고 남부지역 산림연구와 새로운 임업기술 개발·보급 등 21세기 산림창출의 중심역할을 하는 연구원과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회의에 참석한 9개 시·군 부시장·부군수는 “서부청사 개청은 경남 전역이 골고루 발전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서부경남 성장 잠재력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성공적인 서부시대 완성에 모든 에너지와 열정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서부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