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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진주시장이 '2015진주남강유등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밝혔다.
12일 이창희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유료 입장객만 25만명을 기록했다”며 협조해 주신 35만 진주시민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이 시장은 “올해 남강유등축제는 단순히 입장객 수치나 관람객의 호응을 넘어 진주축제가 발전하는 큰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전국자치단체에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분야별 성과 보고에서 “총 입장객수 40만 명중 유료입장은 25만 명이고, 시민초대권 무료입장객은 15만 명으로 공식 집계됐다”며 “이 는 1시간당 6600명이 축제장에 입장한 것으로서 국내 축제 중에서는 최고의 기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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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등축제 전체 수입금은 입장료 22억과 소망등 3억5천, 광고수익 3억5천, 체험료 1억과 기타 수익 2억을 포함해 총 32억 원 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유등축제는 “쾌적한 관람여건을 조성해 축제장이 크게 혼란스럽지 않았다”며 “관람객 평가 또한 마음 놓고 볼거리를 즐길 수 있어 입장료 1만원이 아깝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무료초대권 운영은 “시민들이 다소 불편이 있었지만 주중과 주말에 고루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축제 성공에 크게 기여 한 것은 진주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 서울시, 뉴질랜드, 중국 서안시와 유등축제 교류협약을 체결 했으며 EU 등 10개국 주한 외국인 대사와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등지에서 많은 외국인 인사들이 방문해 글로벌 축제에 걸맞은 위상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유등축제 유료화 개선점은 진주교와 천수교 가림막설치, 65세 이상 노인 대책, 인근 상권 활성화와 축제 재입장 등 시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고 적극적인 대처와 방안 점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어 “축제 유료화의 홍보 미흡, 외곽 펜스설치 시민공감대, 외국인 안내 등도 부족했다”며 “2016년 진주남강유등축제 에서는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관람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창희 시장은 시민들에게 “남강유등축제 유료화 반대 입장을 충분히 이해 하지만, 정부 축제일몰제와 보통교부세 운영에 의해 향후 축제발전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 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축제 유료화로 인한 진주시민들의 목소리는 유등축제 발전과 애향, 염려의 소리로 깊이 새겨듣고 많은 공부를 통해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세계시장에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35만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