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견 유명 연예인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조직폭력배 행동대장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탤런트 김모씨(61)를 협박해 돈을 가로챈 혐의로 유태파 행동대장 이모씨(51)를 구속하고 유태파 및 통합서면파 조직원 12명을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1년 10월부터 2013년 6월까지 부산 남구 용호동 상가건물의 분양을 대행하는 업무를 맡아 상가 모델로 나선 김모씨를 상대로 상가 모델료와 분양 계약금을 가로채고 협박하는 등 총 3억7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모씨 외에도 상가 계약금을 떼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