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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원전해체기술연구협회’(UNDRA : Ulsan Nuclear Decommissioning Technology Research Association)는 2월 12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2층 시민홀에서 ‘창립 총회 및 창립 기념 국제 세미나’를 개최하며 본격적으로 출범한다.
‘울산원전해체기술연구협회’는 울산소재 기업을 중심으로 원전해체 분야의 기술개발, 실증화,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 협회에는 원전해체 분야인 제염, 해체 및 절단, 방사선 관리, 폐기물 처리, 환경복원과 연관 산업이거나 유사기술을 보유한 40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신산업분야인 원전해체 기술개발과 관련해 실증화 연구, 기술사업화까지 공동으로 참여하여 회원사별 특화 분야에 실용 가능한 기술 사업화를 목표로 한다.
협회 출범으로 원전해체분야의 지역역량을 결집하여 오는 2050년에 1000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원자력해체시장에 대한 선점 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총회에 이어 열리는 국제세미나에서는 원전해체산업의 최신 동향 및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 유망기술과 협회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특히 세계원전의 63% 이상, 국내원전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압경수로(PWR)방식의 원전해체 경험이 있는 미국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세계수준의 기술동향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해외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한편 세미나 참석자들은 2월 13일 ~ 14일 SK에너지, 월성원자력발전소,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울산테크노파크를 방문하여 원전해체기술 동향 및 정보를 공유한다. -
- ▲ 신월성2호기 터빈=한수원 ⓒ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