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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울산 유치 범시민 서명 운동 추진 결과 당초 목표인 30만 명을 훨씬 초과한 47만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원전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의 울산 유치를 위한 유치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일 출범하자마자 본격적인 유치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특히 울산유치위원회는 서명운동을 유치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울산 범시민 서명 운동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올해 1월부터 5개 구․군을 중심으로 유치 홍보와 서명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이 결과 2월말 현재까지 3개월간의 짧은 서명 운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울산시민의 연구센터 유치 열망과 의지가 적극 반영되어 당초 목표 대비 157%인 47만 2320명이 참가하는 놀라운 결과로 나타났다.
울산유치위원회는 3월 6일 오후 2시 30분에 울주군 3층 대강당에서 서명운동 목표달성 선포식을 개최하여 그동안의 서명운동 활동과 결과를 공식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울산유치위원회는 관련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서명부와 유치 건의문을 전달하고 울산시민의 유치의지와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계속적인 유치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원전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가 2019년까지 1,47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원전해체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실증화를 추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앞으로 원전해체산업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울산시는 울산소재 기업을 중심으로 원전해체 분야의 기술개발, 실증화,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지난 2월 12일‘울산원전해체기술연구협회’는 설립하여 원전해체분야의 지역역량을 결집하여 오는 2050년에 1000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원자력해체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서고있다.
한편, 부산시도 고리원전이 있는 기장군을 내세워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서고 있으며 ,원전이 있는 전남, 경북등도 적극적으로 나서고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있다.
현재 전국에는 최근 수명연장이 결정된 월성1호기를 비롯하여 2030년이전에 수명이 만료되는 원전은 14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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