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이상 근속 청년에 최대 160만원 지원
  • ▲ 경남도청 전경.ⓒ경남도
    ▲ 경남도청 전경.ⓒ경남도
    경상남도는 지역 제조업계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와 청년 고용 촉진을 위한 맞춤형 대책을 내놨다.

    경남도는 10일 '경남형 빈 일자리 채움 청년 취업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 실업과 제조업 현장의 빈 일자리 간 구조적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일정 기간 직업훈련을 받은 청년이 도내 중소 제조업체에 정규직으로 취업해 6개월 이상 근무할 경우 훈련참여수당(최대 60만 원)과 취업성공수당 100만 원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경남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을 30일 이상(120시간 이상) 이수한 뒤 도내 제조중소기업에 취업해 6개월 이상 근속한 경우다.

    또한 도내 우수 중소기업(20개사) 온라인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경남도 일자리포털에서 홍보하는 등 청년들의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인지도 향상을 지원한다.

    사업 수행은 (재)경남투자경제진흥원이 맡는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가 이뤄졌으며, 지난 9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신청은 '경남바로서비스' 누리집, 이메일 또는 팩스를 통해 가능하며, 사업단을 통한 전화 상담도 제공한다.

    조현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경남형 빈 일자리 청년 취업 지원사업으로 제조업 영위 중소기업의 빈 일자리 문제를 완화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