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예산·행정 주무른 베테랑 '안성민·강철호'박형준 캠프, '원도심개발특위' 전격 출범안성민·강철호 구상 시정 과제로 전폭 반영예산·실행력 앞세워 막판 표심 공략 가속
-
- ▲ 왼쪽부터 국민의힘 안성민 영도구청장 후보, 강철호 부산 동구청장 후보.ⓒ뉴데일리DB
6·3 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부산 원도심 격전지인 국민의힘 안성민 영도구청장 후보와 강철호 부산 동구청장 후보가 '체급이 다른' 시의정 경력을 바탕으로 한 실현 가능한 메가 공약을 앞세워 표심 확보에 나섰다.특히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선거캠프가 원도심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7일 원도심개발특별위원회(이하 원도심특위)를 전격 출범하면서 안성민·강철호 후보를 비롯한 원도심 지역 후보들의 개발 구상이 시정(市政) 차원의 핵심 과제로 격상되며 강력한 동력을 얻게 됐다.정치권에서는 이번 특위 출범을 두고, 원도심 수성을 위해 뛰고 있는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박형준 후보 측의 '특급 소방수' 투입이자 시의회 사령탑 출신 주자들의 정책 역량을 당 차원에서 전폭 보증한 것이라는 평가다.안 후보는 부산시의회 의장을 지내며 부산시정 전반을 아우르는 탁월한 리더십과 정무적 감각을 증명한 바 있다. 강 후보 역시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이라는 핵심 요직을 거치며 시의 예산 편성과 행정 메커니즘을 샅샅이 꿰뚫고 있는 '정책·기획통'이다.이처럼 부산시의 살림살이와 행정 구조를 누구보다 잘 아는 두 베테랑이 머리를 맞대면서 선거철만 되면 나오는 뻔한 '공약'이 아니라 예산 확보와 실행 로드맵이 완비된 '제대로 된 대책'이 나올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이번에 출범한 박형준 캠프의 원도심특위는 서구·동구·중구·영도구·사하구 등 원도심권의 현안을 집중적으로 챙기고, 원도심 발전과 관련한 지역 공약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원도심 지역구의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의 현장 유세도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안성민·강철호 두 후보가 시의회 시절부터 다져온 지역 현안과 발전 전략을 고스란히 넘겨받아 5대 핵심 비전으로 전면 배치했다.이 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산복도로 교통·주거 혁신 △산복도로 반값 순환버스 도입 △영도 K-POP 아레나 건립 △감지 국제관광단지 조성 △해양 신산업 및 해양과학기지 육성 △낙동강 5색 테마 정원 조성 등이 원도심 재도약 비전으로 제시됐다.안 후보와 강 후보의 공약이 실현되기 위한 법적·재정적 토대도 마련된다. 특위는 두 후보의 혁신 청사진을 완성할 핵심 동력으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촉구 활동을 선거 운동과 전면 연계하겠다는 계획이다.이는 시의회 의장과 운영위원장을 지낸 두 후보가 구청장으로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박형준 후보와 정책 공조를 이룰 경우, 규제 완화와 특례 조항을 담은 특별법 효과를 원도심에 보다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아울러 시정과 직접 소통하며 예산을 끌어올 수 있는 '체급이 다른 구청장' 조합을 강조하려는 취지다.특위는 향후 영도와 동구를 중심으로 원도심 맞춤형 지역 공약 메시지를 릴레이로 발표하고, 두 후보의 현장 유세에 당력을 집중 투입해 원도심권 표심을 완전히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두 후보를 비롯한 원도심 후보들의 필승을 위해 꾸려진 특위 라인업도 화려하다. 상임위원장은 3선의 이헌승 국회의원(부산진구을)이 맡았으며, 공동위원장에는 서구·동구의 곽규택 의원과 중구·영도구의 조승환 의원이 포진했다.지역구 현역 의원들이 각각 안 후보와 강 후보의 '특급 조력자'로 전면에 나선 모양새다. 실무를 총괄할 상임본부장에는 이복조 시의원이 임명됐다.안성민 영도구청장 후보는 "원도심은 부산의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다시 설계할 핵심 공간"이라며 "시의회 의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 확보부터 사업 실행까지 책임지고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도를 중심으로 관광·산업·교통을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 축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강철호 부산동구청장 후보도 "동구는 부산의 출발점이자 상징적인 공간이지만 오랜 기간 발전에서 소외돼 왔다"며 "운영위원장 시절 축적한 정책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주거와 교통,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개선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도심이 다시 살아나는 전환점을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