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하단선 2공구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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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건설 관계자들이 10일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2공구 현장에서 '건설현장 안전 결의대회'를 열고 무사고 완공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변진성 기자
두산건설은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2공구 건설 현장에서 무사고 완공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두산건설은 10일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2공구 현장에서 '건설현장 안전 결의대회'를 열고, 현장 관계자들의 안전 의식을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는 이강홍 두산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해 부산교통공사 철도건설본부장, 사상하단선 15공구 시공사와 감리단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안전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나눴다.행사는 △건설 현장 안전 추진 계획 공유 △안전 결의문 선서 △안전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전 결의문' 선서 후 사고 없는 현장을 만들기 위한 공동 실천 의지를 다졌다.결의대회 직후에는 부산교통공사 주관으로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의 현장 점검도 이어졌다. 관계자들은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땅 꺼짐(싱크홀) 사고 예방 대책도 집중 점검했다.두산건설은 지반 안정성 강화를 위해 다각도의 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우수(雨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차수 그라우팅을 추가 시공했으며, 지하수 수위 자동화 계측, 지표침하계 등 다양한 계측장비를 설치해 지반 변위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또 3D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통해 공동(空洞)이 의심되는 구간은 굴착해 복구하는 등 선제적 안전 대응을 하고 있다.이강홍 두산건설 대표이사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건설 관계자 모두가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기 바란다"며 "항상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시민들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건설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